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슬레인 트로이어드 (문단 편집) ==== 마릴시안 백작과의 결투 ==== 슬레인 자신이 아세일럼 공주의 방에서 에델리조와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저번 트라이던트 기지 파괴와 더불어 [[마주르카]] 백작이 지구인에게 붙잡힌 것으로 인해 자신들의 입지가 좁아질 것에 대해 불안해하던 마릴시안 백작이 아세일럼 공주를 통신으로 알현할 것을 요청한다. 통신병은 기지의 총책임자인 슬레인에게 통신 여부를 묻고자 하지만, 슬레인이 있던 아세일럼 공주의 생명유지실은 최고 기밀이라 슬레인을 찾지 못하고 대신 하크라이트를 찾아온다. 하크라이트는 직접 슬레인에게 보고하려 하지만 렘리나 공주가 도중에 끼어든 탓에 무산되고, 결국 렘리나 공주가 독단적으로 마릴시안 백작과 접촉하는 것을 막지 못한다. 아세일럼 공주로 위장한 렘리나와 알현한 마릴시안 백작은 새장 속 새라는 말과 그 뜻을 들려주면서 슬레인이 그녀를 구속하고 있다는 식으로 렘리나를 구슬리고, 렘리나가 두 백작의 양륙성이 [[월면기지]]에 입항하는 것을 허가해버린 덕분에 슬레인은 양륙성이 입항하는 것을 손 놓고 쳐다보게 된다. 이후 마릴시안 백작과 바르크루스 백작은 자신들의 카타프락토스를 타고 기지에 입항하고, 마릴시안 백작은 공주 앞에서 '슬레인 대신 자신에게 근위병 임무를 맡겨달라'고 청한다. 슬레인은 이를 거두절미하며 반박하지만, 마릴시안은 천한 지구 태생인데다 양륙성도 없는 슬레인이 황족의 근위병을 맡는 것이 가당찮은 일이라고 슬레인을 몰아붙인 뒤[* "이곳은 버스 제국의 깃발을 걸어둔 성. 공주전하 구출 공로자이신 선대 자츠바움 백작이 임무를 받든다면 유감이라도 용인할 터. 허나 양자라고 해도 지구 태생인 귀공이 혼란을 틈타 그 임무를 이어받는다? 긍지 높은 버스 황족이 계시는 성에 천한 혈통을 가진 자가 발을 들이는 것 자체가 용서받지 못할 소행. 양륙성도 가지지 않은 자가 백작이라 자칭하는 것은 이치에 안 맞지. 귀공에게 이곳을 지킬 자격같은 건 처음부터 없었습니다." --양륙성부심-- --슬레인한테 양륙성이 없는 건 슬레인 잘못이 아닌데?--], "어느 쪽이 공주를 보호하는 데 더욱 어울리는가." 를 확실히 하자며 카타프락토스 결투를 슬레인에게 신청한다.[* 마릴시안이 의도한 것은 아닐테지만 이 한수로 슬레인은 사면초가에 몰렸다. 일단 상대는 자신을 못마땅해 하는 인물인 만큼 결투라고 해도 거의 죽이려 들께 뻔한데 본인은 마릴시안을 죽이면 그야말로 대형사고가 되는 만큼 어느 정도 봐줘야하며(근데 원래 목숨 걸고 하는 게 버스 제국의 결투 의례인지 죽였지만 별거 없었다. 가이드북에 따르면 룰은 중세의 결투를 참고로 했다고.), --질 리는 없겠지만-- 만약 패배할 시 렘리나의 정체가 들키는 건 시간문제가 되고 결국 들키게 되면 이를 명분으로 다른 화성기사들까지 달려들께 뻔하기 때문, 그렇다고 이 결투 신청을 거절할 경우 지금까지 쌓은 무훈이 증발해 버리는데다 거부할 명분도 없는 상황.][* 물론 그렇다고 마릴시안에게만 좋은 것만은 아니다. 거기까지 몰고 간 마릴시안의 정치력은 제법 괜찮았지만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이기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이라는 점은 어느쪽이든 마찬가지다. 게다가 슬레인 또한 주인공이라는 걸 생각한다면 [[사망플래그|당연히...]]][* 가이드북에서 시리즈 구성 타카야마가 [[http://yurikaori.egloos.com/6050028|말하길]], 이 결투는 화성 카타프락트끼리 싸우는 신도 보고 싶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생각한 전개라고 한다.] 결국 마릴시안과의 결투에서 상성상 상당히 불리한 상황에 몰린다. 궤도 예측이 가능한 [[타르시스]]지만, 32개나 되는 판넬들의 전방위 동시 공격을 퍼붓는 [[허셜(알드노아. 제로)|허셜]]을 사실상 정면에서 이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던 것. 하지만 폐쇄공간인 물자 반입로로 끌어들여 원격 병기를 전부 격추, 이 후 달려들어 [[허셜(알드노아. 제로)|허셜]]의 [[마미루|목을 따버림]]으로써[* 궤도 기사의 병기는 목이 열리고 그 아래에 탑승하는 방식이라, 목이 날라가면 콕핏이 열린다.] 마릴시안을 우주로 사출, 사망에 이르게 했다. 결국 마릴시안의 권속과 재산은 모두 슬레인이 양도받게 되어 슬레인의 영향력이 어마어마하게 커졌으며[* 슬레인은 마릴시안으로부터 양도받은 양륙성에 아세일럼을 위해 거대한 정원을 조성해 놓는다. 그런데 물과 공기가 귀한 화성에서 관상용으로 식물을 재배한다는 것은 희소한 자원을 비생산적인 목적으로 사용하기에 충분한 지위와 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슬레인의 권력이 대단히 커졌음을 방증한다. ~~물론 마랄시안을 능욕하려는 목적도 있었겠지만~~] , 이후 아세일럼으로 위장 중인 렘리나와 결혼하여 지구에 새로운 왕국을 건설할 것을 발표하며 정치적인 역량이 더욱 커지게 된다. 이 시점에서는 2년 가까운 기다림에 지쳐 결국 아세일럼이 깨어날 거라는 희망을 포기하고[* 스스로 [[푸른 장미]]의 [[꽃말]] 중 하나인 기적을 부정했다.] 야망을 선택한 것이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그 직후에 아세일럼이 회복해버렸다! 슬레인이 모든 것을 뿌리치자고 결단하여 자신의 길을 나아가자고 생각했더니, 아세일럼이 눈을 뜨고 만 것이다...[* 가이드북에서 역시 타카야마가 말하길, 그녀의 각성은 너무 뒤로 돌리고 싶지 않았기에, 초기 단계에서 이 부분쯤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참고로 아오키 감독은 이 전개에 대해 슬레인에게 있어서 가장 좋지 않은 타이밍이라고 표현했으며, '그렇기에 재미있지만요'라고 말했다(...). ~~너무 잔인한 거 아닙니까? 재미있다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